내 비록 살이 쪘으나
야식 폭식을 저어했는데
금일 해보니 그 실상 참담하더라
야식 폭식은 만가지 악이라
내 너를 경계하리라
















아, 심리학자 해먹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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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 공연이 있으면 날짜와 비용과 거리를 꼼꼼히 따집니다.
이러고 며칠 고민하다 안보죠-ㅁ-!!!!!! 그러고선 날짜 다 놓치고 후회하죠-ㅁ-!!!!!!

방 번호 13은, 이런 고민 없이 즉흥적으로 보았어요.
(물론 친구와 한시간동안 고민했지만 평소의 고민량에 비하면야...;)

그런데...
배꼽 잡고 웃게 될 거란 말과는 달리, 시종일관 멍한 얼굴로 보았어요.
웃긴 웃었어요. 극 시작 전 안내 시간에...T_T

왜 저 사람들은 소리만 질러댈까 좀 작게 외치면 안될까;
왜 저 상황에서 저런 앞 뒤 안 맞는 행동을 할까;; 등등
알 수 없는 개그에 알 수 없는 얼굴로 보다 왔습니다.
내용으로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보단 상황마다의 개그에 치중한 듯 싶어요.

그렇지만 주위 관객들은 정말 배꼽 빠지게 웃고 있어서
내가 이상한 건가 취향 문제인 걸까 싶었고요(아니 사실 취향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ㅠㅠ)
정말 즐거워하는 관객들과 열심히 하는 배우분들에게 미안해서
얼굴 드러나지 않게 조심하느라 정말 고생했어요. (의도하지 않았지만 맨 앞줄 정 가운데였던지라;;)
그래도 웃음과 감동;을 주는 휴먼코미디는 아니라 다행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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