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닭이 와서 8시 좀 넘어서부터 만들기 시작. 중간에 드라마 한 편 봐주시고...ㅡㅡ;

닭가슴살 6kg와 목뼈 1.2kg. 그동안 뼈를 많이 넣지도 않았는데 왜 놈들 똥이 하얀색인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건만... 이번엔 뼈 무게 좀 재봤더니 1.2kg를 훌쩍, 아주 훌쩍 넘기고 있었다. 마니ㅋ몰에서 가슴살 2kg 한봉지에 목뼈 1kg 한봉지씩 사서 만들곤 하는데, 처음 만들 때 목뼈 한봉지를 다듬었더니 대충 400~500g 정도 나왔던지라 그 후로 재보지도 않고 만들었던게 실수.;;;

더 다듬은 목뼈를 다 덜어내며... 양이 팍 줄어들 것을 우려해 덜어냈던 목뼈 몇개 다시 슬쩍 집어넣고...;;; 그동안 응아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힘들게 싼 양이 그렇게 많으면 앞으로는...=_=;;;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저 해프닝도 목뼈 다 다듬은 후에 벌어졌고.. 물을 1350ml를 넣어야 하는데 사온 생수는 1L라 새벽 3시에 편의점으로 기어가 한병 더 사왔는데, 350ml는 그냥 수돗물 넣을까 했으나 이상하게 생식 만들 때마다 녹물이 나와서 좀 찜찜하기도 했고, 새벽길도 나쁘지 않아서 그냥 다녀온거다. 그런데...그런데...... 1L가 아니라 2L였다.ㅠ_ㅠ

어쨌든 뼈가 가리가 되도록 만들었으나 역시 느린 손으로 인해 뒷정리도 안했는데 6시에 완성. 총 47개. 물 많이 먹으면 좋으니까 2L 콸콸 부어버리고 한 끼 한 끼 나눌때는 물 더 넣은 것 생각하지 않고 했더니 한 끼당 애들 먹을 고기량은 좀 적은 것 같기도 하고... 이러다 한달동안 기아상태에 빠지면 어쩌지? 그동안도 더 먹고싶어서가 아니라 배고파서 밥 더달라고 했던 거 아냐?;;;



↑자다 일어나보니 2시 40분.....ㄱ-;; 12시쯤 됐으려니 했는데 정말 깜놀!!
만드는 내내 자지 않고 자리를 지켜준 백이도 잠에 쩔어있다. (얘도 밤샜어...어쩔거야ㅋㅋㅋ)
하지만 딴놈들도 잠에 쩔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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