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냥갤에 올렸고.. 다른 곳에도 올려야 하는데..음..;;
↓입양글
1. 반려인의 이름: 냥갤 Charles (현재 서울서 탁묘중)
연락처: elmas@naver.com
2. 고양이의 종류: 터앙믹스 (추정)
고양이의 성별: 남
나이: 2~3살 (추정)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1) 11월 21일 데려온 직후: 귀진드기(치료완료), 전염병검사결과 이상없음
(2) 데려온 지 며칠 안 되어서 왼쪽 턱에서 피가 났습니다. 병원에 데리고 가보니 길에 있을 때 물린 상처가 곪아 터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약먹이고 바르는 중이고, 이것때문에 여태 입양글 못올렸습니다. 지금은 상처도 아주 작아졌고, 거의 나았습니다. 상처부위 털도 아직 많이 자라진 않았지만 보송보송하게 자라는 중이고요.
(3) 장이 좀 예민합니다. 그냥 특정사료와 맞지 않은 것일 수 있지만, 캣차우나 캘리포니아 내츄럴을 먹었을 때는 설사끼가 좀 있었습니다.
(4)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중성화 완료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사항 등등):
(1) 제일 원하는 조건은, 네쥬가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재분양 없이 데리고 사시는 것과, 절대적인 실내사육입니다.
고양이도 반려인이 바뀔 때마다 충격을 받고 슬퍼해요. 더군다나 네쥬는 그간 슬픈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다신 이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유학, 이민, 결혼, 자녀를 갖게 됐을 때 등등 미래의 일을 예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평생 기를 수 있다 해도 문단속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병원 등에 데리고 가실 때는 이동장 필수고요, 집에서도 창문단속 문단속 잘 하실 분이셨으면 합니다. ‘우리 고양이는 5년간 밖에 절대 나갈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라고 해도, 어느 순간 호기심이 발동할 때가 있거든요. 실제로 고양이 잃어버렸다는 글 보면 아주 잠깐 문이 열린 사이에 나갔다는 사연도 많고요. 더군다나 네쥬는 밖에서 살던 냥이이다보니 좀 더 신경쓰셔야 합니다.
(2) 고양이 경험이 없으신 분이라면, 고양이카페 등지에 가셔서 털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 견딜만한지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3) 네쥬 얘가 밖에 있을 때 동네 아주머니들의 사랑을 좀 받았나봐요. 그래서 얘가 여성분을 좀 더 좋아합니다. 되도록 여성분이셨으면 좋겠고, 남성분도 괜찮긴 하지만 네쥬와 마음을 트는 데에 약간 더 걸릴 것 같아요.
(4) 저와 메일로 이야기가 좀 더 진행이 된다면, 입양 확정 전에 저와 한번 만나셨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메일교환하는 것보다는 보고 이야기하는게 더 알기 쉬울테니까요. 저도 네쥬 키울 분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싶고, 반대로 네쥬에 대한 이야기도 해드리고요.
(5) 성인분이셨으면 합니다.
4. 분양시 책임비/분양후 파양이나 재분양에 대한 옵션 설정
책임비 5만원 / 평생 길러주셨으면 하지만 혹시 그러지 못할 경우, 다른 분에게 분양 마시고 저에게 다시 연락주시고 상의해봐요.
5. 고양이의 특기사항(특별한 버릇이나 주의해야 할 것 등등)
(1) 얘가 터앙믹스치고는 굉장히 큽니다. 비만은 아닌데, 얼굴도 발도 크고 뼈대도 큽니다. 앙증맞은 고양이를 원하신다면 맞지 않고요, 거묘를 원하신다면 딱입니다.
(2) 3번에서 썼지만 문단속을 잘 하셔야 합니다. 문이 열리면 쌩 하고 나가려하거나 나가고싶다고 큰소리로 울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나가고 싶은 눈치를 보일 때도 있다고 합니다.
(3) 밖에서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표정이 다양하고, 얌전합니다. 사람이 싫어할 만한 짓은 그리 하지 않는대요. 자기가 잘못한 것을 아는 녀석이고 눈치도 빠르고 별 말썽도 부리지 않습니다. 높은 곳도 안올라가고 물건도 건드리지 않는대요.
(4) 장난감은 주로 레이저포인트를 좋아하고, 아직 일정한 곳에 스크래치 하지는 않아서, 침대나 쇼파에 스크래치 하는 것에 민감하게 생각하신다면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사람을 굉장히 그리워합니다. 밖에 있을 때도 모르는 사람이 좀 눈 좀 마주쳐주면 따라갔고요, 지금도 부비부비를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6) 그렇지만 집고양이 출신이 밖에서 몇 달씩이나 살아남으려면 얼마나 고생을 했겠어요. 부비부비하다가 어느순간 물 때도 있대요. 세게 물지는 않지만, 얘가 덩치가 있다보니 좀 위협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네쥬도 안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대요. 발과 배를 만지는 것도 싫어했지만 지금은 만져도 심하게 거부 안한대요.
(7) 다른 고양이와 친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치고받고 싸워도 저희 양순이만큼 딴고양이에 적응 못하는 고양이는 본 적이 없으니 얘도 결국에는 적응 할 것 같지만, 아직은 밖에서 자기 구역 관리하던 습성이 남아있을 거예요.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
몇 달 간 동네에서 계속 보였는데, 밖에서 밥 주던 분도 계셨고 나름대로 자기영역 지키며 살던 것 같아서 모른 척 하려 했으나 아무나 따라다닐 정도로 사람을 많이 그리워해서 이러다 나쁜 사람한테 걸리면 어쩌나 싶기도 했고, 저희 동네가 몇 달 후면 재개발 될 예정이라 입양보내려고 데려왔습니다.
게다가 네쥬는 가출한 고양이가 아니라 버려진 고양이입니다. 저희집에서 창문이 빤히 보이는 맞은편 집에서 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들은 순간 정말 화가 나서, 잘 먹고 잘 살게 해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고다에서 양식을 빌려왔습니다.
네쥬에 대한 다른 사항은 냥갤 검색어 '네쥬' 치면 나옵니다.
이고양이는 내고양이다! 외칠 분은 메일 주시고요, 어느 게시판에서 이 글을 보셨는지,
활동하는 냥이커뮤니티가 있다면 어디의 누구신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