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학교를 나서는데, 작은 고양이 한 녀석이 쓰레기통으로 뛰어가 통 아래에 손을 뻗어 있을 것 같지도 않은 음식을 찾으려 애쓰는 걸 봤다.
오늘은, 친하게 지내던 길냥이에게 tnr을 해주려고 생포했다가 애가 놀라 뛰쳐나가 5층 아래로 추락해서 찾으러 갔더니 평소 놀아주던 곳에서 죽어있었다는 글을 봤다.
녀석들의 겉모습만 보는 것도 슬픈데 속마음은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는 일들이라 신경이 날카로와진다. 거기에 스트레스 받는 여러 작은 일까지 더해져, 체할 것 같은 기분이다. 고양이 덕분에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다. 이녀석들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불편해졌다.